강릉 가볼만한곳 10곳 동해의 힐링 명소 완전정복!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올해로 세 번째 강릉 여행을 다녀온 여행 마니아 지영이에요. 첫 방문 때부터 강릉의 매력에 흠뻑 빠져 이제는 계절마다 찾게 되는 곳이 되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오고 좋았던 강릉의 숨은 보석 같은 명소 10곳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주말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참고하세요~

 

1.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오죽헌

강릉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오죽헌이에요. 처음 방문했을 때 검은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걷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특히 봄이면 더욱 운치 있어요.

한번은 친구와 함께 방문했는데, 사임당이 5만원권 지폐에 그려진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우와, 세계 최초로 모자가 함께 화폐에 실린 곳이잖아!"라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죽헌 주변으로는 강릉 시립박물관도 있어서 하루 코스로 둘러보기 딱 좋답니다. 박물관에서는 강릉의 역사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2. 조선 사대부의 우아함, 선교장

오죽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선교장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예요. 지난여름 방문했을 때는 무더위에도 한옥 내부는 시원해서 놀랐답니다. 99칸이라고 불리는 이 전통 가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열화당, 활래정 같은 아름다운 건물들 사이로 거닐며 옛 선비들의 기상을 느껴보세요. 제가 갔을 때는 운 좋게도 다식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전통 방식으로 다식을 만들어보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혹시 한옥 스테이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면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소나무 향기 가득한 송정해변

강릉의 해변 중에서도 송정해변은 규모는 작지만 그 아름다움은 정말 특별해요. 제가 처음 송정해변에 갔을 때, 해변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 숲에 완전히 매료되었답니다. 백사장 길이는 700미터 정도로 경포해변보다는 작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조용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지난 가을에 방문했을 때는 바다 바람을 맞으며 소나무 숲길을 산책했는데, 그 솔향기가 정말 잊혀지지 않네요. 그리고 주변에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답니다. 여행 팁을 하나 드리자면, 송정 근처에는 맛있는 막국수 맛집이 많으니 해수욕 후 막국수로 마무리하는 코스를 추천해요!

 

 

 

4. 시인들의 영감, 경포대

경포대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에요. 고려시대에 지어진 이 누각에서 바라보는 경포호수와 주변 경치는 왜 수많은 시인들이 이곳을 노래했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멋있답니다.

경포대에 대한 재미있는 팁 하나! 많은 사람들이 경포대와 경포해변을 같은 곳으로 착각하는데, 사실 서로 다른 장소예요. 저도 처음에는 헷갈렸답니다. 그리고 4월 초에는 이곳에서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작년에 참여했을 때는 호수 주변으로 만개한 벚꽃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봄에 방문해보세요!

 

 

5. 맑은 공기 가득한 대관령 자연휴양림

강릉 여행 중 바다에서 조금 벗어나 산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대관령 자연휴양림을 추천해요. 제가 지난 가을 단풍 시즌에 방문했는데, 금강소나무 숲이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자연휴양림이라는 역사적 의미도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거기서 바라보는 동해와 강릉 시내 전경이 정말 압권이에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도시락을 싸 가서 산림욕을 즐기며 피크닉을 했는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더라고요. 특히 50~200년 된 소나무들 사이로 걷는 산책로는 힐링 그 자체예요!

 

6. 소리의 역사를 만나는 참소리 축음기 & 에디슨 과학 박물관

여행 중에 의외의 장소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요. 저에게는 바로 이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이 그런 곳이었습니다. 손성목 관장님의 열정으로 시작된 이 박물관은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방문했다가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워서 오래 머물렀던 기억이 나요.

경포호수 근처에 위치한 이곳에는 무려 5,000여 점의 축음기와 에디슨의 발명품들이, 그것도 실제 작동하는 것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친구와 함께 갔을 때 100년 된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었는데, 그 소리의 질감이 너무 매력적이었답니다. 비가 오는 날 실내 관광지로도 강력 추천해요!

 

 

7. 넓은 백사장의 경포해변

강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포해변은 제 강릉 여행의 시작점이자 끝점이에요. 6k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그리고 해변을 감싸는 소나무 숲까지... 정말 동해안 최고의 해변이라 할 만해요.

작년 여름에는 친구들과 함께 파라솔을 빌려 하루종일 해수욕을 즐겼는데,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감동했답니다. 경포해변의 좋은 점은 계절에 상관없이 아름답다는 거예요. 겨울에 방문했을 때는 한적한 백사장을 거닐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너무 좋았어요. 또한 주변에 경포호, 오죽헌 등 다른 관광지들과 연계해서 코스를 짜기에도 좋답니다.

 

8. 별빛 가득한 안반데기

제가 가장 최근에 발견한 숨은 명소가 바로 안반데기예요. 해발 1,100미터에 위치한 이곳은 강릉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 여정이 정말 가치 있는 곳이에요. 고랭지 채소밭과 풍력발전기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랍니다.

지난 가을, 친구들과 함께 차박을 위해 방문했는데,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본 순간 모두 감탄사를 연발했어요. 도시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은하수가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은 정말 잊을 수 없답니다. 멍에전망대에서 바라본 일몰도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다만, 이곳은 취사가 금지되어 있으니 미리 식사를 해결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9. 드라마의 추억, 정동진

정동진은 제가 대학생 시절 처음 방문했던 곳인데,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해요. '모래시계'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이름 그대로 조선시대 궁궐의 정동 방향에 있는 바닷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대요.

정동진은 특히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데, 몇 년 전 새해 첫날 친구들과 함께 일출을 보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추웠지만 태양이 바다 위로 떠오르는 그 순간의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정동진역, 모래시계 공원, 레일바이크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하루 코스로 딱이에요.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10. 바다의 맛이 담긴 초당 두부마을

강릉 여행을 마무리하며 꼭 들러야 할 곳은 바로 초당 두부마을이에요. 경포해변에서 가까운 이곳은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집 거리랍니다. 초당 두부의 특별한 점은 바로 동해 바닷물로 만든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일반 두부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두부전골을 주문했는데,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에 깜짝 놀랐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성수기에는 정말 사람이 많으니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강릉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초당 두부를 선택한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이렇게 강릉의 꼭 가봐야 할 명소 10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음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강릉, 여러분도 꼭 방문해보세요!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